드라마 ‘딴따라’에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악녀를 연기하는 배우 윤서(본명 조윤서)가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윤서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조하늘(강민혁 분)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운 걸그룹 멤버 이지영을 연기하고 있다. 하늘은 지영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 허나 지영은 성공을 위해 하늘을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죄책감 없이 뻔뻔하게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
그야말로 극중에서 악녀로 그려지는데, 지난 19일 방송된 10회는 지영을 연기하는 윤서의 강렬한 연기가 시선을 끌었다. 진실이 밝혀질까 전전긍긍하는 지영을 연기하며 독기를 드러낸 것. 윤서는 안정적인 발성과 표정 연기로 하늘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갈등을 유발한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불안감에 소리를 지르고, 표정이 심하게 흔들리는 윤서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확 올렸다. 이 드라마가 연예계를 배경으로 밴드 딴따라와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의 성공과 사랑을 다루는데, 윤서가 연기하는 지영은 이들이 성공하는데 꼭 풀어야 할 갈등 요소다. 앞으로 지영의 거짓말이 어떻게 탄로가 날지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동시에 배우 윤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서는 2012년 ‘가족의 탄생’에 데뷔한 후 ‘연애조작단: 시라노’, ‘왔다 장보리’, ‘천국의 눈물’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에 비중 있는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으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 jmpyo@osen.co.kr
[사진]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