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셀린 디온이 아픈 남편을 위해 하늘에 메시지를 남긴 적이 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셀린 디온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생일을 맞아 비행기를 빌려 하늘에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더이상의 생일을 맞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생일 케이크를 사지 않았고 생일 케이크에 장식을 하지도 않았다. 남편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의 생일을 기념해주고 싶었다. 비행기를 빌려 하늘에 메시지를 남겼었다. 남편이 머리를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하늘에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전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병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3년이나 곁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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