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지아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로 팀 탈퇴를 결정한 가운데, 남은 세 멤버의 활동은 어떻게 이뤄질까?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아가 JYP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지아의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지아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또 "페이는 최근 JYP와 재계약을 마쳤으며, 페이의 한국과 중국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아를 제외하고 수지와 민, 페이는 미쓰에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미쓰에이는 4인조에서 3인조로 팀에 변화를 맞게 됐다. 아직까지 컴백 일정이나 향후 미쓰에이 활동에 대한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기자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수지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수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면서 연기자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기 때문에 향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페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페이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매력을 어필했는데, 한중합작 웹드라마 '스완'에 캐스팅돼 처음으로 정극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민 역시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분간 미쓰에이로서의 활동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쓰에이는 현재 새 음반 발매나 컴백에 대한 계획이 없는 상황. JYP 측은 "향후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쓰에이 활동을 위해서는 다른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도 중요하다. 수지와 민 역시 내년 여름 JY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멤버들이 회사와 워낙 돈독한 사이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 JYP 측은 "수지와 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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