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전현무의 후임으로 MBC FM4U '굿모닝 FM' 낙점됐다. 무려 5년만의 라디오 복귀다. 노홍철은 쉴 새 없이 떠드는 입담으로 ‘퀵마우스’라는 애칭으로 불린 만큼 그 어떤 DJ보다 활기차게 아침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홍철의 DJ 경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노홍철은 2006년 SBS 러브FM ‘노홍철의 기쁜 우리 젊은 날’, 2011년 MBC FM4U ‘친한 친구’를 맡아서 진행했다. 그렇지만 아침 라디오 진행은 '굿모닝 FM‘이 처음이다.
노홍철 하면 떠오르는 활기찬 기운과 시끌시끌한 목소리는 확실히 오후보다는 오전 라디오 방송에 어울린다. 노홍철의 긍정적인 기운을 아침부터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활기찬 에너지 부분에서는 그 어떤 DJ도 따라잡을 수 없다.
무엇보다 변수가 많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침 라디오에서 노홍철의 센스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은 과거 ‘무한도전’에서도 시민들과 촬영에서 강점을 보인 바 있다. 청취자들과 만날 기회가 많은 만큼 노홍철만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라디오 하면 청취자들의 사연과 호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길바닥 출신임을 강조했던 노홍철이 진솔하고 솔직하게 청취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 특유의 친화력을 통해 금세 라디오에도 적응할 것이다.
‘굿모닝FM’은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노홍철이 전현무에 이어서 ‘굿모닝FM'의 성공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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