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새 걸그룹에 대해 ‘안정빵’ 대신 ‘신선함’을 택했다.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습생 문수아와 장한나 대신 이때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로 멤버 구성을 택했다는 것.
앞서 YG가 드디어 오는 7월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OSEN 단독 보도) 어떤 멤버들이 합류 했을지 많은 추측과 궁금증이 향했다. CF나 YG 선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무대를 통해 미리 얼굴을 알린 연습생들도 몇 명 있기 때문.
그 중에서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문수아와 SBS ‘K팝스타’를 통해 양현석 대표로부터 직접 선택 받은 장한나가 1순위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모두 출중한 실력과 끼를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장한나가 이번 걸그룹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알려진 것에 이어, 문수아 역시 이번 데뷔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K팝스타6’ 기자회견장에서 양 대표가 직접 “문수아는 아직 갈 길이 먼 연습생 신분이며 이번 걸그룹 멤버가 아니다”라고 선 그은 것.
더불어 “YG 신인 걸그룹에도 래퍼가 몇 명 있지만 이들은 외모가 예쁘기 때문에 ‘언프리티 랩스타’의 이름과 맞지 않아 내보내지 않았다”는 농담을 던져 이번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이로써 새로운 걸그룹 후보에 남은 연습생은 김지수와 김제니 단 두명.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언론이나 방송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인물들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늘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도록 적극 지원하는 YG인 만큼 이번 걸그룹이 어떤 멤버들로 어떤 콘셉트를 소화할지 역시 관심이 향하는 부분이다.
이들이 데뷔한다고 알려진 7월까지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YG의 새 얼굴들은 과연 투애니원의 뒤를 이어 YG의 걸그룹 계보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