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가수 손호영이 팬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트랙리스트 공개와 함께 팬들에게 직접 곡 설명을 해주면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미소천사'라는 별명답게 환한 미소로 팬들의 사랑에 응답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손호영은 2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손호영 컴백 D-3 기념 오빠가 간다 #2'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직접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손호영은 오는 23일 발매되는 새 음반 'May, I'의 타이틀곡 '나의 약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윤종신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너무 좋은 곡이며 오래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손호영은 조규찬에 대한 고마움도 전하며, "원래 악기 연주만 들어가는데, 조규찬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넣어 달라고 했다. 내가 무슨 복인지"라고 말했다.
손호영은 이날 한곡 한곡을 직접 설명하면서 새 음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계상이 먼저 듣고 노래가 좋다고 칭찬해줬다며 고마워하기도 했다. 손호영은 2번 트랙 '온리유'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호영이의 20대 목소리가 나온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 보너스트랙 '다이아몬드 레이디'는 "굉장히 귀엽고 밝고 신나는 곡이다. 나도 신나게 불렀고, 그래서 허클베리피도 즐겁고 신나게 랩을 해줬다. 신나고 기분 내고 싶을 때 듣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방송 종료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에 생방송을 이어가면서 질문에도 성의 있게 답했다. 그는 "이거 시작하면 끝내질 못하겠다. 아쉬워서"라며 "다음에는 밤에 자기 전에 하겠다"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손호영은 "많이 떨리는데 기대 많이 해달라. 많이 부르도록 하겠다"라며 "음악방송 잘 모르겠다. 노래하는 곳은 가는데, 이번에 뮤지컬과 함께 병행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팬사인회에 노래를 많이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미소만큼 달콤하고 기대되는 깜짝 생방송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