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주연의 영화 ‘바운티 헌터스’를 향한 반응이 개봉 전부터 뜨겁다.
한류 대표주자 이민호가 출연하는 한중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감독 신태라)는 오는 7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당초 6월 개봉을 준비했으나 완벽한 후반작업을 위해 개봉을 한 차례 미룬 ‘바운티 헌터스’는 이민호, 종한량, 탕옌 등 한중 톱스타들이 조우하면서 현지 팬들이 손꼽아 개봉을 기다리는 최고의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벌써부터 중국 현지에서는 이민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민호와 주연 배우의 팬들은 자발적으로 ‘바운티 천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북경 곳곳에서 자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랑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손동작을 이용한 인증샷을 올리는 릴레이 이벤트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반응의 척도인 SNS에서도 이민호의 영향력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웨이보 ‘바운티 헌터스 이민호’ 해시태그는 무려 9억 2천만 회 열람됐고, 284만 명이 토론에 참여하며 이민호의 급이 다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보고 싶은 영화 투표에서 ‘바운티 헌터스’가 3위에 오르기도. 한 달 반여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운티 헌터스’는 개봉일이 다가오면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민호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2870만 명으로 독보적인데, 영화가 개봉하면 팔로워 수가 더 증가해 3천 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바운티 헌터스’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전 세계 영화관계자들에게 선을 보인 ‘바운티 헌터스’는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단순한 한중합작영화를 넘어 ‘아시아 할리우드’를 표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는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바운티 헌터스’는 지난 4월13일 베이징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이후 베이징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지 언론들도 이민호와 중국 톱스타들이 의기투합한 ‘바운티 헌터스’에 관심을 보이며 취재 경쟁을 펼쳤다. 극중 이민호는 똑똑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이산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로 중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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