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이 “실제제 뱀을 씹어 먹었다”며 “나중에 생각하니 헛구역질이 나오더라”고 돌아봤다.
장근석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월화드라마 ‘대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고생하는 것은 예상을 해왔기 때문에 작가님께 충분한 설명을 들었고 신뢰가 있어서 무조건 따라가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장면들이 있었는데, 내가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미친 듯이 열중해서 장면을 표현하리라고 했던 것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에는 이렇게 하드한 장면이 없었다. 내가 정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뱀 먹고 이런 것들은 힘들지 않았다.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뭔가 표현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다. 염전에서도 살아있는 게를 그냥 씹었다. 나중에 촬영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헛구역지롣 나오고 그렇더라”고 말했다.
또한 “설마 진짜 뱀으로할까 싶었는데 진짜 가져오셨더라. 실제로 뱀으로 촬영으로 했다”고 전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