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을 사로잡은 황치열의 팬심까지 훈훈했다. 황치열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빈곤층에 기부를 실천하면서 아름다운 행보를 잇고 있는 것.
황치열은 지난 1월부터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나는 가수다4'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참가자로 중국 팬덤을 확보했다. 황치열 특유의 섬세한 팬서비스로 '나는 가수다4' 이후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미 중국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한 팬이 황치열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팬은 지난 17일 황치열의 이름으로 중국사회복리재단 무료점심 재단 관리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점심을 먹지 못하는 빈곤층을 위한 기부 활동이다.
스타의 팬덤이 그들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중국의 팬이 한국의 가수 황치열을 좋아해 그의 이름으로 선행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황치열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중국에서 일어난 '황쯔리에' 신드롬의 아름다운 영향력이다.
황치열은 중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는 가수다4' 종료 이후에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국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당시 황치열은 "나를 만나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남경에서 즐거웠던 시간 소중한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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