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꿀방 좋아요' 첫방송에서 션이 1위를 차지했다.
20일 첫방송된 SBS '스타꿀방 좋아요'에서는 PD로 분한 지상렬, 정준하, 김가연, 이지혜, 션의 모습이 담겼다. 5명의 스타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방송을 내보내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에게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부금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지상렬은 유기견을 50마리 넘게 키우는 최여진을 찾았다. 지상렬은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과 함께 최여진네의 유기견들을 함께 목욕을 시켰다.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한 지상렬은 방송 후 생각보다 적게 '좋아요'를 받았다.
다음은 정준하가 기획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 정준하는 '혼밥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칸막이가 된 음식점에 온 혼밥족에게 자신과 지코가 돌아가며 갑자기 등장해 그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선물을 주는 방송. 지코의 등장에 여자 손님들은 하트를 발산했고, 정준하가 등장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준하는 취준생, 고등학생들에게 위로의 말를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달했다. 방송 이후 '좋아요'가 폭발했다.
다음은 이지혜가 기획한 영상이 방송됐다. 이지혜는 서장훈과 함께 미용실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았다. MC들은 "'우결' 느낌 난다"고 했다. 서장훈은 투덜거리면서 이지혜의 부탁에 응했고, 서장훈은 미용실에서 까다롭게 자신의 스타일을 주문하며 2시간 동안 머리를 만졌다.
출연진들은 "감동은 없고, 재미는 있네"라고 평했고, 준하는 "왜 우리가 이것을 보고 있어야 하나"고 디스했다.
네번째로 등장한 션은 4시간 동안 10명의 아이를 돌보는 것에 도전했다. 어머니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한명씩 울기 시작했다. 션은 당황하지 않고, 한명씩 안아주며 차분하게 달랬다. 션은 "예전에 둘째가 유치원 다닐때 같은 반 아이 15명을 2시간 돌본 적 있다"고 육아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섯번째 방송은 김가연의 방송이었다. 김가연은 홍진호와 임요한의 게임 대결을 기획했다. 두 사람은 홀런 더비 게임으로 대결을 펼쳤고, 6대 5로 임요한이 이겼다.
5위는 김가연, 4위는 이지혜, 3위는 지상렬, 2위 정준하, 1위는 션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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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꿀방 좋아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