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의외의 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20일 첫방송된 ‘스타꿀방대첩 좋아요’에 등장한 최여진. 지상렬과 함께 한 방송에서 유기견 50마리와 지내는 사생활을 공개했고, 여배우의 숨겨진 선행이 함께 공개됐다. 얼굴만큼 착한 마음씨에 출연진들도, 시청자들도 감동했다.
SBS ‘스타꿀방대첩 좋아요’는 5명의 스타들이 자신이 직접 기획한 방송을 선보이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스타가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부금을 받는 형식이다. 이날 방송에는 지상렬, 정준하, 김가연, 이지혜, 션이 PD로 나섰다.
평소 개를 좋아하는 지상렬은 유기견과 살고 있는 최여진을 찾았다. 최여진은 부모님과 함께 천평 정도되는 목장같은 공간에서 유기견 50마리를 키우고 있는 중. 최여진은 “부모님에게 전원주택을 사드렸는데, 엄마가 개를 좋아하셔서 유기견을 데리다 키우기 시작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원래는 100마리였는데, 많이 입양보내고 지금은 50마리 넘게 키우고 있다. 개 이름은 다 안다. 아픔이 많은 아이들인데, 우리집에 와서 다 행복해하는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최여진, 지상렬은 반려견 전문가로 알려진 강형욱과 함께 개들을 목욕시켰다. 최여진은 개들을 목욕시키며 항문까지 스스럼없이 씻겼고, 이를 본 MC 김구라는 “제인 구달을 보는 느낌이다”고 놀라워했다.
도시적이고 시크한 이미지를 가진 최여진. 하지만 이날 반전 사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최여진은 아름다운 미모에 착한 마음씨까지 보여주며 호감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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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꿀방대첩 좋아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