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매일 ‘신기록길’을 걷고 있다.
음원부터 음반과 유튜브 조회수까지 데뷔한 지 고작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기록을 달성하며 매번 그 어려운 것들을 해내고 있는 것. 그리고 이번엔 음원차트 1위 누적 최장 시간까지 갈아치웠다. 기존 1위였던 여자친구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트와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 타이틀곡 'CHEER UP'은 21일 오전 5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총 489시간 누적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장 1위 누적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 25일 발표된 'CHEER UP'은 당일부터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일간차트, 주간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후 대형 아티스트들의 계속된 신곡 발표에 순위가 2위권으로 하락했다가도 곧바로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표 4주차인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표 한 달도 되지 않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누적 1위 최장 시간까지 갈아치우며 'CHEER UP'은 명실상부 올 상반기 가요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노래로 인정받게 됐다. 현 추세라면 21일 오후 4시 누적 1위 500시간 돌파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CHEER UP’ 열풍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CHEER UP'의 이 같은 기록은 막강한 대형 아티스트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CHEER UP'은 4주차 주말까지 계속된 음원 경쟁에서도 끝내 1위를 거머쥐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트와이스 도장깨기' '1위 탈환 아이콘'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이외에도 트와이스는 이미 앨범 발표 3주 만에 가온차트 기준 10만장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21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3100만뷰를 넘어서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 2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탈환하며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과 음반, 유튜브, 음악 방송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잇따라 숱한 지표에서 신기록을 세우면서 그야말로 ‘신기록 제조기’라고 해도 무리가 아닌 트와이스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성적을 거두며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