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의 딸 이순정이 과거 댄스가수로 데뷔했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정은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과거 댄스가수 시절 영상을 공개했다.
이순정은 1999년 댄스 가수로 데뷔했지만 대중에 기억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안 된다고 하니까 반항심이 더 생긴 거다. 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오디션 보고 클럽에서 노래하면서 반항 아닌 반항을 한 거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김수희는 "미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나이트클럽에서 노래하고 있었으니까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 3년 동안은 안 봤다. 마치 부모한테 버려진 자식처럼 그렇게 돼버렸다"며 딸의 고생을 바라지 않았던 어머니의 마음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