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양정원과 모르모트 PD의 아슬아슬함과 달달함을 오가는 상황극이 꽤 흥미진진하다. 그간 모르모트 PD가 출연자들에게 춤이나 액션을 배울 때 단순히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상황극을 통해 운동을 배우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모르모트 PD가 양정원에게 폴댄스와 커플 스트레칭을 배우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근 ‘마리텔’에서 양정원과 모르모트 PD의 케미는 아슬아슬하면서도 달달하다. 양정원은 필라테스 운동법을 소개하면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옷을 입고 방송, 이에 네티즌들의 짓궂은 농담이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양정원이 운동에 좋은 회식대비 춤을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걸그룹 씨스타의 ‘나 혼자’ 안무를 운동에 적용시켜 춤을 추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섹시한 몸매로 씨스타 특유의 화끈한 댄스를 소화,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초밀착’으로 촬영하자는 네티즌들의 말에 모르모트 PD는 거침없이 양정원에게 다가가 그의 섹시한 몸짓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직장을 배경으로 상황극을 이어간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다가 양정원이 모르모트 PD에게 체력이 중요하다면서 커플 스트레칭을 소개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커플 스트레칭은 아슬아슬하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사이는 누나와 동생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그동안 양정원과 모르모트 PD의 케미는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 같은 분위기였다.
또한 이에 앞서 양정원이 폴댄스를 선보인 방송에서도 달달함은 이어졌다. 하얀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양정원은 우아하게 폴댄스를 추다 모르코트 PD를 불렀다. 모르모트 PD는 폴댄스 동작을 예상 외로 잘 따라했고 양정원은 잘한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때론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때론 달달하기도 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 하는 양정원과 모르모트 PD. 2연승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마리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