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오미숙(박혜숙 분)이 아들 이호태(심형탁 분)의 아이를 임신한 모순영(심이영 분)을 며느리로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 싫어 눈물을 흘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늦은 밤, 갑작스럽게 며느리를 보게 된 이신욱(장용 분) 오미숙 부부가 복잡한 마음에 잠들지 못한 채 마당에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오미숙은 "내가 못된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싫다. 순영이가 착한걸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며느리감으로는 마음에 안들어"라며 "그리고 순영이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내가 더 싫어"라고 토로하며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런 아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신욱은 아내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sjy0401@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