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이 사회 문제에 일침을 놨다.
22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사회 각층의 사람들이 나와 퀴즈를 푸는 '1대1'이 방송됐다. 정치인으로 등장한 이상훈은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퀴즈를 풀었다.
유민상은 "도수가 높고 중국에서 온 마시기 힘든 것은?"이라고 물었다. 정답은 '고량주'였지만, 이상훈은 "미세먼지"라고 답했다. 그는 "살기도 힘든데 숨쉬기도 힘들다. 언제까지 기상 예보를 보고 마스크를 써야되냐. 난 얼굴이 커서 마스크가 맞지도 않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 문제는 '인형에 혼이 들어가 이유없이 괴롭히는 것은?'이었고, 답은 '처키'였다. 이상훈은 "동물 학대범. 의사도 아닌데 제왕 절개를 하고 안락사까지 시킨다"고 말하며 "그들을 디스하는 랩을 하겠다. 개만도 못한.."이라고 욕을 하려고 했다. 이에 유민상이 급히 입을 막았다. 유민상은 "방송에 나갈 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해 일침을 놓으며 박수와 웃음을 받고 있는 이상훈. 이날 역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학대범을 폭풍 디스해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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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