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450만 고지를 넘어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48만 6,7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454만 670명.
이로써 지난 12일 개봉한 '곡성'은 개봉 11일째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개봉 18일째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년 5월 23일 개봉, 최종 496만 6,571명)를 제치고 뛰어 넘으며 역대 5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의 기록을 경신했던 바다.
15세 관람가 등급인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 '황해'와 달리 20,30대는 물론 10대에 이르기는 관객을 흡수한 것도 흥행에 한 이유가 되고 있다.
더불어 폭넓은 해석으로 인한 재관람 욕구 역시 영화의 한 흥행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 nyc@osen.co.kr
[사진] '곡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