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왜일까.
박한별 측은 23일 1세 연하의 사업가와 4개월 째 열애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련해 그 어떤 답도 하지 않고 있다. 열애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있는 것.
앞서 박한별은 지난 해 12월 주얼리 회사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열애설을 진화했다. 지금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박한별은 올 초 SBS '애인있어요'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뷰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SNS를 즐겨 활용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박한별은 하루 전까지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네티즌들과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번 열애설에서만큼은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그간 박한별은 가수 세븐, 배우 정은우와 두 차례의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솔직 당당한 성격답게 열애 사실이 드러난 후에는 이를 억지로 숨기려 하지 않았고, 이는 곧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물론 여배우의 입장에서 잦은 열애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이가 아무래도 일반인이다 보니 더더욱 조심하게 된다는 것 역시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
특히나 30대가 된 결혼 적령기의 여성으로서 연애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앞서 박한별이 지난 2월 절친 황정음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을 때 열애 혹은 결혼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은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박한별이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묵묵부답이 좋은 해결책이 아님은 분명하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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