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그림일기] "어이가 없네.." 역대급 악역 톱10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6.06 08: 08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꼭 분노를 유발하는 자들이 한 명씩 꼭 있죠. 어쩜 이렇게 사람을 짜증나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렴치한 악역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렬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요즘에는 ‘악역 전성시대’라 하기도 하죠.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악역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 비술채 엄마 후~ 비단이 후~..1위 ‘왔다 장보리’ 연민정
친딸 버리고 납치하고 전 연인 문지상(성혁 분)까지 살해하려고 한 최고의 악녀입니다. 정말이지 거짓말과 임기응변에서는 연민정을 따라갈 사람이 없죠. 하지만 지상에게 매번 당해 그나마 시청자들의 속을 뚫어줬죠.
◆ 없는 것들끼리 잘들 논다..2위 ‘리멤버-아들의 전쟁’ 남규만
남규만도 최고의 악역으로 꼽히죠. ‘강력범죄 수집가’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강간, 살인, 마약 등 안하는 게 없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규만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서진우(유승호 분)가 결국엔 규만을 감옥에 집어넣었죠.
◆ 니가 볼 땐 누가 이긴 거 같애?..3위 ‘악마를 보았다’ 장경철
생각하면 할수록 보면 볼수록 끔찍한 연쇄 살인마입니다.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고 강간할 정도로 무자비한 인간이지만 끝내 약혼녀 복수를 위해 악마가 된 김수현(이병헌 분)에게 당하죠.
◆ 지금 내 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4위 ‘베테랑’ 조태오
망나니 재벌 후계자의 대명사죠. 마약을 하고 살해까지 하고는 죄의식도 없는 답 없는 인간입니다. 그래도 정의로운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에게 발목이 잡혔죠.
◆ 선수가 왜 이러고 있어..5위 ‘달콤한 인생’ 백사장
정말 치사하고 옹졸한 인간이죠. 선우(이병헌 분)의 옆구리를 무지막지하게 찔러대는 모습이 얼마나 소름이 끼치는지. 이런 냉혈한이 또 있을까요.
◆ 거 손모가지 한번 잘라줘야 되는데?..6위 ‘타짜’ 아귀
손모가지를 자르는 상습 상해 가해자죠. 선글라스 속 얼굴이 섬뜩하고 천부적인 도박 소질이 있는데 고니(조승우 분)와 고니 조카 함대길(최승현 분)에게 털렸습니다.
 
◆ 내 묵언수행을 방해해?..7위 ‘내딸 금사월’ 강만후
비상한 두뇌회전는 물론이고 간교한 언변까지 갖추고 있는 만후는 살인 미수에 횡경과 배임까지, 경제 사범들이 하는 모든 탈법을 저질렀습니다. 신득예(전인화 분)가 만후 때문에 가족을 잃고 복수했죠.
◆ 죽였어요 근데 살아있을 걸요..8위 ‘추격자’ 지영민
소름 끼칠 만큼 무서운 연쇄 살인마였죠. 때문에 ‘추격자’가 개봉했을 때 하정우를 보면 모두 눈을 피했다고. 끔찍한 살인마지만 엄중호(김윤석 분)가 육감으로 잡았습니다.
◆ 새로 산 건데..9위 ‘아저씨’ 종석
범죄 백화점의 아이콘 종석입니다. 무자비하게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고 납치에 인신매매까지 하지만 결국 차태식(원빈 분)에게 죽죠.
◆ 죽일 거야..10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민준국
민준국 하면 “얘기하면 죽일 거야”라는 대사가 생각이 날 만큼 강렬한 악역이었죠. 엄청난 이중인격자인데 끝내 준국이 살해한 남자의 아들 박수하(이종석 분)에게 당했죠. /kangsj@osen.co.kr
[사진] 각 영화, 드라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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