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가 솔로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예측 불허의 콘셉트로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러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상상불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비에 기대가 더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23일 오후 1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 캡처본을 깜짝 공개했다. 바비는 마치 술에 취한 듯한 귀여운 표정의 셀카 사진 두 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더 관심이 가는 대목은 멤버들의 격한 반응이다.
또 바비는 "나 꽐라 ㅜㅜ. 대리 불러줘"라는 코멘트를 덧붙이기도. 이는 바비의 솔로 출격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부터 바비의 독특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왔는데, 그 때마다 현실 남친 삼고 싶은 귀여운 매력을 과시하곤 했다.
"오늘 모해?", "내일 모해? 보고 싶어" 등의 귀여운 메시지와 함께 공개되는 바비의 '남친짤'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또한 바비는 "나 며칠 뒤에 난생 처음으로 솔로 뮤직비디오 찍을 예정이야. 엄청 강렬하고 센 힙합곡이라 네가 좋아해 줄지 모르겠다. 아무튼 열심히 찍을게. 기대해줘"라며 마치 여자친구에게 전하듯 자신의 솔로 출격을 알려 더 큰 기대를 얻고 있다.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하고 또 귀여웠다가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강렬함 그 자체인 바비의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은 그의 솔로를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 여기에 멤버들까지도 놀랄 만취 콘셉트까지 더해지니, 궁금해서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미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할 강렬한 힙합 카리스마를 발산한 바 있는 그인지라 분명 기대 이상, 상상 불가의 무대를 또 한 번 만들어낼 것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