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캐스팅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는 7월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부디 무슨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PD 강민주의 사랑을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김희애는 강민주 역을 맡아 40대 여성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생활밀착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고상식 역은 지진희가 연기하며 고상식의 딸 고예지 역은 '초통령'으로 불리는 이수민이 맡는다. 그리고 고상식의 동생이자 웹툰 작가인 고미례 역에는 김슬기가 캐스팅됐다.
기대를 모으는 건 역시나 김희애와 지진희가 보여줄 명품 연기와 찰떡 호흡이다.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남녀가 만나 생기는 티격태격 로맨스는 주말 안방 극장에 설렘을 투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tvN '오 나의 귀신님'과 웹툰 '퐁당퐁당 러브'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슬기가 합류해 극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최영훈 PD와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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