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있어 든든"..종현, 氣 잔뜩 받고 솔로로 우뚝[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5.23 21: 08

종현이 솔로 가수로 출격했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샤이니가 존재했다. 샤이니월드 팬들까지 더하니 종현에게 무적 솔로 파워가 완성됐다. 
23일 오후 8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종현의 솔로 앨범 '좋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덕분에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 역시 안방에서 종현의 신곡 무대를 만끽했다. 
앞서 발표한 솔로곡 '데자뷰'로 쇼케이스 포문을 연 종현은 이내 솔로 정규 1집 '좋아' 수록곡 무대를 펼쳤다. '수트 업'을 시작으로 '오로라', '문', '우주가 있어', '칵테일', '레드', '드레스 업', '화이트 티셔츠'까지 쉴 새 없이 라이브가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가득했다. 그동안 짙은 감성을 내세우며 호소력 가득한 목소리를 뽐냈던 그는 이번에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꾸렸다. EDM에 몽환적인 다운템포 알앤비곡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음악의 향연이었다. 
종현은 혼신의 힘을 다한 라이브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특유의 그루브 있는 몸짓은 팬들을 열광하게 하기 충분했다. 짙은 조명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종현은 제대로 놀 줄 아는 뮤지션이었다. 
특히 깜짝 선물까지 마련됐다. 이날 민호가 쇼케이스 MC로 나섰는데 2층에서 키와 태민까지 나타났다. 팬들은 물론 종현마저 화들짝 놀랄 정도. 뜻밖의 선물에 종현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해졌다. 
키는 "형이 심혈을 기울인 앨범인 만큼 좋은 성적이 있길 바란다. 여러분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응원하는 우리로서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민은 "솔로 정규 앨범이라 의미가 클 것 같다. 모든 곡 하나하나 다 사랑받길 바란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은 곡 같다. 올여름은 종현의 음악으로 시원하게 보내시길"이라는 말로 종현을 응원했다. 
행사 말미 타이틀곡 '좋아'가 베일을 벗었다. 종현은 발랄한 에너지를 잔뜩 품고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법한 신 나는 리듬과 멜로디가 일품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기를 잔뜩 받은 종현은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날아다녔다. 그는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하겠다. 와 준 멤버들 고맙다"는 말로 끝인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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