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사랑꾼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솔로를 두 번 울리는 야속한 이름들이다.
23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프러포즈, 성공적, 역대급, 달콤함 자랑하는 사랑꾼 스타' 순위를 담았다.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가 1위를 차지했다. 만난 지 100일, 자택에 지인들을 초대한 배용준은 박수진에게 다이아반지를 선물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 당일에도 사랑의 편지를 낭독한 뒤 100일 기념 동영상을 공개해 신부와 하객들 모두를 감격하게 했다.
메이비를 사로잡은 윤상현이 2위를 따냈다.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그는 "나랑 같이 살면서 우리 엄마를 도와줄래?"라는 말로 프러포즈했다고. 이후 그는 tvN 'SNL코리아'에 나가 청혼가를 부르며 객석에 있던 메이비에게 공개 이벤트까지 안겼다.
3위는 김원준. 그는 자신의 교수 월급과 저작권료를 더한 월급통장을 아내에게 넘기는 프러포즈로 결혼에 골인했다. 신혼집 역시 아내의 스타일로 꾸몄고 직접 요리까지 배우며 외조의 왕에 등극했다.
4위는 최근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된 가희였고 이어 예비 신부에게 직접 세상에 하나 뿐인 반지를 만들어 준 육중완이 뒤를 이었다. 특히 그는 8시간 동안 사금을 채취한 뒤 금은방에 반지를 의뢰해 뜻깊은 선물을 완성했다.
6년 차 법적 부부인 임요환-김가연 커플이 6위를 차지했고 최근 결혼식 대신 비용을 기부한 안재현-구혜선 커플이 7위에 올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단공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