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곡성'과 외화 프랜차이즈 '엑스맨:아포칼립스'의 대결이 이뤄진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14만 95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468만 1,594명.
지난 12일 개봉한 '곡성'은 앞서 개봉 10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5월 개봉 최고 속도의 흥행작에 올라섰던 바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그런가하면 25일 개봉하는 12세 관람가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실시간 예매율 57.7%로 '곡성'을 꺾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세계 75개국에서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71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한국 흥행 역시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까닭이다.
'계춘할망'이 2만 4,778명을 더해 누적관객 23만 7,394명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고, '싱 스트리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나의 소녀시대'가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