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또 한 번 '치인트' 유정이 된다.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측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해진의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합류를 발표했다.
이미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중국 한미(상해)영사문화유한회사가 공동으로 영화화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순끼 작가가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화가 결정되면서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특히나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어 영화 버전 '치즈 인 더 트랩'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남자 주인공 유정은 드라마에서도 유정 역할을 맡았던 박해진이 맡을 예정이다. 원작의 작품성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서 고심 끝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는 후문.
박해진이 다시금 유정 역을 연기하면서 드라마 방영 당시 논란이 됐던 결말, 유정 분량 등에 대해 아쉬움을 달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방영 당시 초반 폭발적인 인기와는 다르게 극 후반부로 갈수록 '치즈 인 더 트랩'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남자 주인공이 뒤바뀌었다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시작됐다.
원작 속에서 유정의 에피소드로 등장했던 설정이 백인호(서강준 분)의 설정으로 바뀌면서 팬들의 항의는 거세졌고 결말 부분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이처럼 용두사미로 끝나버린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었기에 영화로 새롭게 태어나는 '치즈 인 더 트랩'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완성된 대본으로 촬영되는 영화인만큼 드라마와는 조금 다를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과연 박해진이 스크린 속 유정으로 드라마의 아쉬움을 달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