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운빨로맨스'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20%가 넘으면 팀원들에게 짜장라면을 쏘겠다는 것.
류준열은 24일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첫방 시청률 내기에 나섰다.
영상 속에는 사무실로 보이는 촬영 장소에서 제수호 역의 배우 류준열을 비롯해 사장 한량하(정상훈)와 제제 팩토리 팀원 이달님(이초희 분), 송대권(정영기 분), 이현빈(윤봉길 분), 류지훈(진혁 분), 가승현(차세영 분), 조윤발(권혁수 분)이 한 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수호, 달님, 지훈이 각각 8.5%, 8.8%, 8.2%의 다소 소극적인 첫방 시청률을 예상했고, 현빈이 "아주 현실적으로 분석해서 내린 결과다"라며 10.8%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13.3%의 가장 높은 시청률을 던진 조윤발을 가장 비현실적인 사람으로 지목하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때 달님 역의 배우 이초희가 "그래도 주인공은 예의상 20%는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낮은 시청률을 내건 류준열을 향해 핀잔을 줬고, 카메라가 촬영되는 모습을 의식한 류준열은 자신이 내놓은 시청률이 "잘못 쓴거다"라고 변명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윤봉길이 카메라를 향해 류준열의 시청률 공약 선언 분위기를 조성하자, 류준열은 팀원들의 원성에 못이겨 시청률 20%가 넘으면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짜장라면을 쏘겠다고 수줍게 답했다.
류준열의 공약을 이뤄질까.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