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놓고 여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놓고 여배우들로 캐스팅 해달라는 네티즌의 청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그는 본드걸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본드걸에 대해 항상 로망이 있었다"면서도 "그렇지만 나는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고 싶다"고 말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제임스 본드를 여배우로 캐스팅 해달라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상 캐스팅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엑스 파일' 시리즈로 유명한 질리언 앤더슨이 네티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에 앤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인 본드. 나를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영화 '007 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