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의 일본 팬미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준기는 지난 19일 일본에 하네다 공항에 입국, 수백 명의 팬들이 마중 나오는 진풍경을 만들었던 터. 이날 도쿄 국제포럼A에서 열린 ‘2016 Lee Joon Gi Splendor Family Day’ 이준기를 만나기 위해 모인 현지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성황리 마무리됐다.
오랜만에 일본에 방문한 이준기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 머리가 긴 상태였고, 팬미팅 전날 밤까지도 드라마 촬영에 열중하느라 피곤할 법했지만 팬들의 응원에 연신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또한 팬들의 깜짝 생일파티에 고마움을 표했고 객석에 내려가 팬들에게 케이크를 권하는 등 ‘다정보스’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준기는 ‘꿈에서 이준기를 만난다면?’이라는 주제로 받은 팬들의 리퀘스트를 보고 재치 넘치는 상황극을 펼쳤고, 다양한 게임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칭찬해줘’, ‘Together’, ‘For a while’ 등 10곡에 달하는 노래를 열창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팬미팅 당일에 입국했는데 하네다 공항에 수백의 인파가 이준기를 마중 나와 있었다. 팬들의 응원이 이준기의 피로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팬미팅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10여 곡을 열창,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으로 이준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일본 팬클럽 한정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회장을 가득 채워 이준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보보경심: 려’ 에 캐스팅, 주연 ‘왕소’ 역으로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연기에 대한 고민은 물론이고 8kg을 감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보경심: 려’는 SBS 월화드라마로 편성됐으며 8월 29일에 첫 방송 예정.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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