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또 다시 짜증내는 남자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2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3'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원래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인데 자꾸 감독님들이 짜증 섞인 캐릭터를 맡겨주신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평소에는 화를 잘 내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서 화를 내게 되는 것 같다"며 "나는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다"라고 항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경수진은 "내가 증언할 수 있다. 매너가 좋고 배우로서도 자세가 진중하다. 멋진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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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