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가 오늘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가씨'는 25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처음으로 언론 배급 시사회를 가지고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인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 등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가씨'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한국영화로서 4년만에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박찬욱 감독은 '박쥐' 이후 7년만에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아가씨'를 두고 매력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에로티시즘에 초점을 맞춰서 평가했다. 칸 영화제에 참석한 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과 바이어들은 호평을 내렸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아가씨'는 이모부 보호 아래서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 히데코와 백작 그리고 하녀로 들어간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아가씨'는 다음달 1일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가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