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지 13년 차가 된 김준수. 그런 그가 야외 쇼케이스를 연다. 중견 아이돌로서는 쉽게 진행하기 힘든 이벤트이지만 그 어려운 걸 김준수는 해내고 만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삼성동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를 개최한다. 정규 4집을 누구보다 먼저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부분 가수들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실내 작은 곳에서 간단하게 미디어 혹은 팬쇼케이스를 마련한다. 그런데 김준수의 스케일은 다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여들 팬들을 위해 통 큰 야외 무대를 준비했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 관계자는 OSEN에 "여름에 맞춘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이 타이틀곡이다. 계절감에 맞게 야외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다"며 야외 쇼케이스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JYJ로는 물론 솔로 가수로도 엄청난 팬덤을 확보한 월드스타다. 혼자서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팬들이 매번 티켓을 구하기 어려워하니까 대중들과 소통하는 점접 찾기가 중요하다. 앨범 홍보가 해외 팬들이 있는 투어에 맞춰지기 마련이라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JYJ가 2집 활동 때 영동대교 앞 콘서트를 열긴 했지만 김준수 혼자서는 이번 야외 이벤트가 처음이다. '역대급' 인파가 몰릴 게 예상되는 바. 또 하나의 대형 볼거리가 30일 펼쳐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