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연애를 즐기던 남자가 이젠 사랑에 푹 빠져 귀여운 집착남이 됐다. 솔로로 돌아온 박경의 이야기다.
25일 오전 0시, 박경의 두 번째 솔로 싱글 '자격지심'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9월, 첫 솔로곡 '보통연애'로 방송 활동 하나 없이 1위에 올랐던 박경이 8개월 만에 새로운 노래를 들고 왔다.
'자격지심'은 컨템포러리 힙합 기반의 비트로 이뤄진 밝고 귀여운 노래다. 박경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데 이번 곡 역시 홀로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열정을 불태웠다.
'보통연애'에선 박보람과 호흡을 맞췄던 박경. 이번엔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가 나섰다. 박경의 쫄깃하면서 개성 넘치는 보이스에 은하의 여성스러운 듯 깜찍한 보컬이 더해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노랫말은 제목 그대로다. 연인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드는 자격지심을 가사로 솔직하게 풀어 냈는데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질투하고 메신저 프로필을 함께 찍은 사진으로 해 놓으라는 등 귀여운 요구사항이 가득하다.
"혹시나 해서 말인데/ 오해할까 걱정인데/ 이거 절대 자격지심 아냐 아냐
혹시나 해서 말인데/ 난 아무 상관없는데/ 그러는 거 자격지심 맞아 맞아"
'보통연애'에 이어 '자격지심'까지 박경의 솔로곡이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이룰 거로 보인다. 다시 한번 박경 표 공감송이 음원 차트를 강타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자격지심'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