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O.I의 세정이 묻어둔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에서는 I.O.I의 숙소를 방문한 가상 부부 윤정수-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정은 “중3까지 아빠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다”며 “10년 만에 아빠를 뵀는데 사실 원래부터 없었다는 느낌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첫 마디가 ‘미안하다’였다”라고 덧붙이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윤정수는 “그 말이 듣기 싫었을 거야”라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세정은 “어색해서 빗만 긁고 있었는데, 아빠를 보내고 나서 다음날 후회가 밀려 왔다”며 “그때 빗만 보고 있던 것이 너무 한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려던 세정의 아버지는 여권을 잃어버렸고, 세정과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하며 세정은 끝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줬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