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팀이 김세진 팀을 이겼다.
24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배구 전설들이 총출동해 예체능팀과 친선 경기를 펼쳤다. 선수 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신진식팀과 김세진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김세진 팀에는 강호동, 임도헌, 장윤희, 후인정, 조타, 조동혁, 박희상이 속했고, 신진식 팀에는 오만석, 강남, 학진, 신영철, 감상우, 료헤이, 이재윤이 속했다. 첫 경기부터 전설들은 달랐다. 시간차 공격에 절묘한 수비 등 예체능 멤버들이 입을 딱 벌릴 만한 기술들이 쏟아졌고, 경기가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했다.
1세트는 신진식의 활약으로 21대 18로 신진식 팀이 이겼다. 2세트 역시 신진식 팀이 계속해서 리드를 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신진식은 현역 때 못지 않은 스파이크 실력을 보여줬고, 학진 역시 레전드들 틈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종반 김세진 팀이 역전을 한번 했지만, 결국 21대 19로 신진식 팀이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신진식 팀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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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