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KBS "'조들호' 연장 논의..'뷰마' 때문 아니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5.25 13: 11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연장 논의가 차기작인 '뷰티풀 마인드' 때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 드라마 국이 "'뷰티풀 마인드' 때문에 하는 연장은 절대 아니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조들호'의 연장 유무와 관계없이 방송 예정일인 6월 20일 전파를 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재 KBS 드라마국은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4회 연장을 추진 중이다. 주연배우인 박신양이 출연을 거절하면서 연장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설득해보겠다는 것이 제작진과 방송사의 입장이다. 박신양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연장은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앞서 KBS가 '조들호'의 4회 연장을 확정짓고 배우들과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OSEN의 단독보도)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후속작인 '뷰티풀 마인드' 때문이라는 주장들을 제기했다. 해당 작품의 촬영이 지연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시간을 벌기 위해 '조들호'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냈다는 지적이었다.

추측에 불과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빗나갔다. KBS는 '조들호' 연장과는 무관하게 '뷰티풀마인드를 6월 20일부터 방송하겠다는 계획이다. K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25일 OSEN에 "조들호의 방송 연장 논의는 '뷰티풀 마인드'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다. 방송일은 이미 20일로 확정이 돼 있고, 연장 유무와는 관계 없이 정해진 날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회가 연장 될 경우 영향을 받는 것은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일 것이다. '뷰티풀 마인드'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논의다"라고 한 번 더 덧붙였다.
앞서 '1회 연장으로 수정 제안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논의는 될 수가 없다. 굳이 1회를 연장하려고 대본을 바꿔가며 무리를 하겠나. 4회 연장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조들호'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내일 안으로는 연장 논의를 마치고, 연장 유무를 확정 짓겠다는 것이 KBS 측의 입장.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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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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