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K+’ 스트라스버그, 시즌 8연승 질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25 10: 56

최근 워싱턴과 장기 계약을 맺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워싱턴)가 올 시즌 8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탈삼진 1위 클레이튼 커쇼를 추격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날까지 올 시즌 10번의 등판에서 단 한 번의 패전도 없이 8연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80에서 2.79로 조금 낮아졌다.
3회까지는 퍼펙트 행진이었다.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1사 후 카브레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이 행진이 좌절됐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팀 타선도 4회 2점, 5회 3점을 지원하며 스트라스버그를 도왔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스트라스버그는 6회 1사 후 그랜더슨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를 봉쇄하며 다시 힘을 냈다. 다만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 선두 세스페데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에 이어 워커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후 캠벨의 땅볼 때 1점을 허용했으나 켈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 2사 1,3루에서 리베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리베로가 라자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트라스버스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워싱턴은 7-2로 앞선 9회 2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난 경기까지 61이닝에서 7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5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9월 이후만 놓고 보면 9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8경기), 맥스 슈어저(워싱턴·6경기)를 제치고 이 부문 MLB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8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스트라스버그는 탈삼진 부문 전체 선두 커쇼(95개) 추격에 나섰다. 3위는 팀 동료 슈어저로 84개, 4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로 78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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