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원티드'에 출연한다.
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효성은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 박보연 역으로 캐스팅돼 최근 대본리딩을 마쳤다.
전효성이 맡은 박보연은 인터넷을 통해 단서를 추적하는 화이트 해커로, 혜인(김아중 분)의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방송에 조연출로 합류해 인터넷상의 단서를 추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전효성 역시 '원티드' 내에서 중요한 인물군을 형성하게 되는 것.
앞서 전효성은 OCN '처용'과 KBS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지만, 주중 미니시리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효성이 대본 리딩 당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줘 제작진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가 담긴 리얼리티 스릴러 드라마로, 전효성 외에도 김아중, 엄태웅, 지현우, 이승준, 김선영, 박해준,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6월 22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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