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찬욱 "칸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웃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5.25 16: 41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빈 손으로 돌아왔다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욱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 갔다가 빈 손으로 돌아온 박찬욱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날 "영화제에 갔다가 상도 못받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상은 못받았지만 여러나라, 거의 모든 나라에 수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야 자기가 만든 영화가 투자해주는 사람들한테 손해만 안 끼치면 하는 바람 뿐인데 수출이 많이 돼서 큰 걱정은 덜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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