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팬이라 행복합니다"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마음껏 붙여도 좋다. 선 공개곡 발표에 깜짝 라이브, 정규 앨범 발매에 야외 쇼케이스까지. 김준수는 진정 팬들을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걸까?
김준수는 오는 30일 정규 4집 발매를 앞두고 지난 19일 선 공개 곡으로 '..IS YOU'를 선택했다. 이 음원 발매 30분 전인 18일 오후에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며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깜짝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한, 데뷔 후 첫 단독 라디오 DJ에까지 도전했다. 김준수는 콘서트 때마다 팬들에게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로 '지니타임'을 진행하는데 라디오에서도 이를 빼놓지 않았다. 깜짝 힙합 레슨, 고민 상담, 뮤지컬 넘버 불러주기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로 청취자들을 만족시켰다.
무엇보다 야외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을 벌써부터 들썩이게 하고 있다. 30일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야외 쇼케이스 개최하는 것.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이 잔뜩 몰릴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외 무대인 까닭에 김준수는 대중 앞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처음으로 들려주게 됐다. 믿고 듣는 라이브 무대의 향연이 될 게 분명한 바. '역대급' 이벤트에 팬들이 두 팔 벌려 만세를 부르고 있다.
2004년에 데뷔했으니 올해로 13년 차 가수가 된 김준수다. 데뷔 초부터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덕에 '천사 샤' 애칭을 가진 그가 올해 아낌없는 선물 폭탄으로 '팬 바보'임을 입증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팬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