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박준형과 ‘보니하니’의 이수민이 ‘아는 형님’에서 만났다. 생각만 해도 독특한 조합이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준형과 이수민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각 48살과 16살로 무려 32살차다. 아버지와 딸 뻘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나이차.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묘한 조합이었다. 박준형은 시종일관 미국 형 특유의 넉살과 스웨그,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녹화 내내 유지해 놀랐다”고 했다.
이어 “이수민은 방송 녹화가 아니라 실제 학교에서 하는 모습들이 그대로 나왔다. 형님들이 학교 친구들처럼 대하다 보니 중학교 3학년 학생의 모습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이 ‘형님 학교’에서 멤버들을 만나 티격태격 하는 것은 물론 박준형이 강호동의 볼을 꼬집으며 귀여운 듯 바라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박준형은 강호동보다 1살 많다.
최창수 PD는 “박준형이 강호동보다 나이가 많더라. 강호동을 동생처럼 귀엽게 다루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강호동이 학교 통인데 형인 박준형이 들이닥쳐서 강호동의 볼을 꼬집고 그랬다. 그 모습이 웃길 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