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입덕 방송이다. 가수 이하이가 모든 것을 보여줬다. 특유의 소울풀한 가창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빅뱅의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웃음까지 잡았다. 매혹적인 섹시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것은 놀라움을 자아낼 정도.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는 소탈한(?) 매력도 놓칠 수 없는 입덕 포인트였다.
이하이는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이하이는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도 좋지 않았던 상황. 그런데 방송이 진행될수록 언제 그랬냐는 듯 매력을 폭발시켰다. 손을 들고 질문하거나 랜덤플레이댄스 상품으로 한우를 요구하고 “수능 시험을 보는 것 같다”며 귀여운 매력을 터뜨리더니만, 떨어진 과자를 주워 먹는 등 엉뚱한 행동과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에게 “혹시 마포 사시냐”며 “스타일이 마포 스타일이시다”고 말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김희철은 “이하이의 입덕방송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하이는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랜덤플레이 댄스를 선보였는데, 갑자기 들려온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와 ‘뱅뱅뱅’에도 댄스도 귀엽게 소화해 웃음을 샀다. 소속사 선배인 빅뱅 지드래곤의 '귀요미송'을 보고 따라하는 모습과 앙증 맞았다.
또한 이하이는 10년 째 간장 게장 집을 운영 중인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눈을 가린 채 어머니의 음식을 찾아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하이는 "정말 즐거웠다. 또 불러주시면 다시 오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데프콘과 김희철 하니는 이하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