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준이 JK김동욱을 이기고 2승을 달성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의 매니저 지우진, 개그우먼 김미려, 지난주에 이어 2승에 도전하는 방효준이 신의 목소리에 도전했다.
임창정의 노래를 부른 지우진은 귀여운 외모에 여심을 강탈하는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지우진은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고, 케이윌을 도전자로 지목했다. 케이월에는 김현정의 '멍'이 도전곡으로 주어졌다. 김미려는 '꽃밭에서'를 불렀지만, 어려운 선곡으로 2라운드 진출은 실패했다.
방효준은 2승 대결자로 JK 김동욱을 지목했다. 김동욱에게 '외톨이야' '나만바라봐' '블루레인' 등 아이돌 등의 노래가 리스트로 나왔고, 방효준은 '나만 바라봐'를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 지우진은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택했다. 애절한 발라드에 가수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정현은 "참가자 중 베스트인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생각 안난다"고 극찬했다. 윤도현은 "반성을 많이 했다. 아마추어있는데도 표현력과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케이퓔은 '멍'을 새롭게 편곡해 잔잔하게 가다가 2절에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결과는 107대 93으로 케이윌이 승리했다.
방효준은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열창했고, 윤도현은 "효준씨와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김동욱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새로운 색깔의 '나만 바라봐'를 소화했다. 그는 중간 중간 그루브를 타며 무대를 흥겹게 만들었다. 방효준은 132표를 이겨 68표의 김동욱을 이겼다.
지난주 2라운드에 진출한 중학교 과학 선생님 이후률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불렀고, 윤도현은 남진의 '빈잔'으로 맞섰다. 163표를 얻은 윤도현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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