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 연기파 배우 조복래가 본격적으로 등장, 존재감을 톡톡히 한다.
OCN 측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쎄시봉', '차이나타운', '탐정:더비기닝', 드라마 '용팔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배우 조복래가'뱀파이어 탐정'에서 윤산(이준 분)과 경찰대학 동기인 강태우로 분한다고 설명했다.
조복래가 연기하는 강태우는 5년 전 잠입수사 중 이준을 배신하고 정유진(김윤혜 분)와 함께 자취를 감춘 인물로 피를 공급하는 미스터리 조직과 요나(이청아 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캐릭터다.
오는 29일(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뱀파이어 탐정' 10회에서는 5년 전 이준, 조복래, 김윤혜가 맡은 특별 임무의 정체가 공개된다. 연인이었던 김윤혜가 이준에게 총을 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조복래와 김윤혜가 함께 사라진 까닭은 무엇인지 숨은 전말이 모두 공개되는 것.
특히 조복래의 본격 등장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만들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조복래는 지난7회부터 사람을 죽여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냉혈한 모습을 보였고 붉은 눈빛으로 등장해 뱀파이어로 변했음을 암시했다.
또 김윤혜에게도 "윤산을 산 채로 놔두고 싶다면 다시는 윤산과 엮이지 마"라며 협박해 이준을 향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조복래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과거 이준의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동기였던 그가 왜 배신을 하게 되었는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준, 오정세,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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