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과 남우현이 솔로 앨범을 들고 '컬투쇼'에 출연 했다. 두 사람은 훈훈한 미소와 노래 실력 그리고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했다는 공통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두 사람에 대한 청취자들의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솔로곡 '나의 약점'을 발매한 손호영과 그룹 인피니트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출격한 남우현이 출연했다.
남우현과 손호영 아이돌 그룹 출신에서 최근 솔로 가수로 앨범을 출시했다. 남우현은 "인피니트에서 칼군무를 하다가 발라드로 돌아왔다"며 "혼자서 나오니까 자유롭고 좋다. 수입도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도 "제가 26살때 처음으로 솔로로 데뷔했어서 우현을 보면 그 시절이 많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목감기에 걸렸음에도 훌륭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남우현의 노래를 들은 컬투 정찬우는 "남우현이가 목소리가 이렇게 고운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남우현은 "그래서 제가 솔로 앨범을 냈다. 제 목소리가 곱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호영과 남우현은 솔직했다. 손호영은 등산과 체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손호영은 "등산을 자주 하러 간다. 그래서 등산 하는 많은 분들을 앞질러서 간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펑펑 울었던 사연과 돈을 빌려준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남우현은 가수 활동과 함께 영화 배우에도 도전했다. 남우현은 영화 '몽당분교 올림픽'에서 교사 역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가수 활동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예고했다. 손호영은 서태지의 노래를 가지고 만드는 창작 뮤지컬 '페스트'에서 의사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