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이 이제 마지막 결승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다. 과연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까.
JTBC ‘힙합의 민족’의 송광종 PD는 OSEN에 “이번에는 진짜 진검승부다. 칼 갈고 무대하는 할미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힙합의 민족’은 오늘(27일) 파이널 무대를 마지막으로 할머니 래퍼들의 도전이 마무리 된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오후 9시 40분부터 2시간 연속 방송될 예정.
송광종 PD는 “문희경이 단연 1등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머니 할머니 래퍼들도 그 정도로 랩실력이 좋아졌다”며 “지난주 방송 대학 축제 무대에서 노래 바꿔 부르기를 하면서 파이널 무대를 준비할 시간이 길어서 할머니 래퍼들이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열심히 했다. 정말 눈물 날 정도로 노력했다”며 “김영옥과 주헌은 오후 5시 반에 시작해서 12시까지 연습했다. 김영옥 할머니가 연습이 끝날 때쯤에는 손이 떨려서 눈을 감고 계시더라”고 전했다.
김영옥, 최병주, 김영임, 염정인,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이 힙합 프로듀서들과 팀을 이뤄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무대를 펼친다.
송공종 PD는 “할머니들의 랩 도전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마지막 무대 주제는 ‘사이다’다. 개인, 사회 등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랩으로 속 시원하게 할 거다”며 “파이널 무대 평가단도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렸고 무대도 커졌다. 마지막 경연에서 모든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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