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의 '재발견'이다. 엑소 아홉 명 멤버 중 한 명으로 기억되던 그가 첫 국내 솔로곡, 그리고 뮤직비디오 속 눈물 연기를 통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
레이는 27일 자정 SM STATION의 열여섯 번째 곡인 '모노드라마(Monodrama)'를 발표했다. 앞서 각각 '썸타'와 'The Day'를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멤버 첸, 백현의 행보를 잇는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번 '모노드라마'는 레이의 자작곡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레이는 팬들을 위한 자작곡 '약속'으로도 일찍부터 뛰어난 작곡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작사부터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했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또한 레이는 음원과 함게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애절하면서도 아련한 눈빛으로 가사 내용처럼 짝사랑 상대에게 상처 받은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눈물 연기까지 선보인 것.
이에 대해 SM 측은 OSEN에 "레이가 눈물 연기를 선보여 현장에서도 칭찬을 많이 받았다"라며 "레이가 중국에서는 드라마나 영화 등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연기에 도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레이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곡은 레이가 아직 한국어가 서툰 탓에 중국어 곡으로만 발표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레이의 보컬과 뮤직비디오 속 연기를 통해 곡 전체의 분위기를 살리기에는 충분했다.
한편 SM STAION은 매주 금요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