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잡았다. '곡성'은 5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 숨고르기를 하며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지난 26일 하루 16만 9,64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7만 2,277명이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영화 '곡성'은 그럼에도 불구 지난 26일 500만 관객을 넘기며 여전한 기세를 보였다. 이 영화가 같은 날 모은 관객은 9만 2,925명으로 누적관객수는 504만 7,174명이다.
결국 히어로가 귀신을 잡은 모양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다시 등장한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 시리즈다. 줄곧 1위를 지켜왔던 '곡성'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1위 자리를 내준 후 얼마만큼의 기록을 더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엑스맨: 아포칼립스', '곡성'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