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가 오는 31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지난 25일 "빈지노의 첫 정규앨범 '12'가 5월 31일 발매됩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빈지노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포일러 때문에 발매일을 당초 26일에서 31일로 변경했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빈지노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은 '12'. 앞서 지난해 10월 '브레이크'(Break), 20일 '라이프 인 컬러'(Life In Color) 등 이번 앨범의 선곡개곡을 공개했던 바다.
힙합씬의 대세 오브 대세인 빈지노이기에 이번 정규 앨범을 향한 음악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빈지노는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 두 번째 음반 '데일리 어파트먼트'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가장 완성도 있는 랩 커리어를 쌓고 있는 평을 들을 만큼 힙합씬이 사랑하는 래퍼이다.
더불어 대중적인 인기 또한 놓치지 않고 있는데 지난달 26일에는 에디킴의 '팔당댐' 피처링으로 이목을 끌었던 바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핫한 셀러브리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메이저와 마이너를 아우르는 팬들을 섭렵했다.
이 같은 빈지노가 데뷔 8년여만에 내놓은 첫 정규앨범이라 가요계 안팎이 주목하고 있는 것. 힙합과 록의 장르 콜라보 같은 색다른 음악이었던 '브레이크'나 빈지노 특유의 플로우가 살아있는 경쾌한 노래 '라이프 인 컬러'를 상기하면 이번 앨범이 얼마나 다양한 곡들로 채워질 지 호기심을 더하는 바다.
또한 빈지노 외에도 도끼, 더콰이엇이 현재 엠넷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있는 등 일리네어 레코즈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도 돋보이는 요즘이다. / nyc@osen.co.kr
[사진] 일리네어레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