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엄마의 갑작스러운 문자메시지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27일 방송된 MBC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갑자기 사연을 읽다가 3초 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눈물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전현무는 “애청자 분들 문자를 보고도 꾹꾹 눈물을 참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문자를 보냈다. ‘어머니 정말 많이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었는데’라고 하셨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KBS 나와서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일했다.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처음 받아봤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이 시간이었다고 한다. 내가 잘못 산 것 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이날 마지막 생방송이었다. 그는 “죄송하다”라고 거듭해서 사과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