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화생방 훈련을 앞두고 긴장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한 박찬호는 과거 4주 기초 군사훈련 시절 받았던 화생방 훈련을 또 한 번 떠올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과거 기초 군사훈련 퇴소식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훈련이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로 화생방 훈련을 꼽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화생방 훈련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배우 류승수는 화생방훈련 시작 전 평소 앓고 있던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훈련을 망설였다. 그러나 그는 오랜 고민 끝에 화생방 훈련에 도전해보겠다며 손을 번쩍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외국인 멤버 잭슨과 뱀뱀 역시 군대는 몰라도 화생방 훈련은 안다며 공포에 떨었다. 이들 역시 악명 높은 화생방 훈련을 실제로 겪어보고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긴장감 속에 실시된 화생방 훈련에서는 결국 화생방 가스의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고 뛰쳐나오는 멤버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은 29일 오후 6시 45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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